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와 한국 스포츠 문화를 미주사회에 심는 미주 대한태권도협회가 손잡고 윤동주 컵 미국 태권도 대회를 열기로 했다.
윤동주와 태권도의 만남 배경에는 윤동주 문학사상선양회에서 지난 6년간 중국 윤동주배 연변장사 씨름대회를 성황리에 마친 경험으로 미국에서 인기 있는 국기 태권도와 절묘한 만남을 통해 윤동주 시 사랑과 문학정신을 기리고 문화한국의 씨앗을 뿌리기 위함이다.
한민족의 혼이 깃든 국기 태권도를 통해 세계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는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미국사회에 심는 것이 본 대회를 여는 뜻이다.
국기 태권도는 수박(택견)이 수천 년을 내려오며 진화 발전한 한민족 문화유산이다. 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은 고려 상고제에서 수박(택견)은 씨름과 함께 고구려의 수도 환도산성(무용총) 현실벽화에 선명히 그려져 있듯 한민족의 혼과 얼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주 한인 태권도 사범 2만 명과 그 사범들이 양성한 미국인 사범 1만 명, 세계 1억 명의 태권도 수련생을 지도하는 한인 사범들이 약 10만 명에 달한다. 이들이야 말로 고국의 언어를 지켜가는 문인들과 함께 현대판 선비들이다
순결한 인간 자유와 생명의 존엄성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윤동주는 몸소 보여줬다. 민족혼을 잃으면 나라를 빼앗긴다는 교훈을 보여준 시인 윤동주를 상징으로 미주 태권도 대회를 열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본다.
박영우/ 윤동주 선양회 대표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