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소설로 승화시킨 로버트 강씨의 ‘사랑의 슬픔’이 발간됐다.
해군사관학교 4기 졸업생인 강씨는 해군 중령으로 예편한 뒤 국가안보위 등에서 근무하고 도미해서는 우주항공, 컴퓨터/전기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일해 왔다.
2권으로 발간된 ‘사랑의 슬픔’은 한국전 발발 직후 아내를 만날 즈음부터 써온 일기를 바탕으로 펴낸 것.
소설은 6.25 당시 20세였던 해군사관생도가 YMCA 방문단으로 해군함을 방문한 15세 소녀를 만나는 것으로 시작하여, 결혼 후 유학차 도미했으나 생활을 위해 시큐리티 가드로 첫 취직을 하고, 시민권을 얻은 후 보잉계열 회사 등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 C형 간염으로 아내가 사망하자 인생을 포기하고 여러 번 자살을 기도했던 주인공이 아내는 마음속에 항상 같이 있음을 깨닫고 평화를 얻는 것으로 끝난다.
아내에 대한 사랑 때문에 쓴 책이지만 한국인이면 누구나 공감할 전쟁에서부터 미국 생활 에 대한 이야기까지를 배경으로, 인간성을 재발견하고 감명을 주는 내용들이 가득하다.
강씨는 현재 코스타메사에 거주하고 있다.
연락처 (949)838-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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