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한미상공회의소(회장 데이빗 김)가 신임회장 및 임원진 이취임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
36대 회장으로 데이빗 김 신임회장체제가 들어섬에 따라 세대교체로의 완전한 변신과 1세대들이 활동했던 단체가 1.5세와 2세들이 중심이 되는 발전된 모습의 토대를 완전히 갖췄다.
지난 2004년 7월부터 3년간을 연임했던 알렉스 허 전 회장을 비롯하여 이후 바통을 이어받은 챨스 윤 전임회장으로 이어진 세대교체의 물꼬는 SV한미상공회의소(이하 상공회의소)의 모습을 젊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변모시켜 놓았다.
또한 알렉스 허 회장 체제를 기점으로 펼친 여러가지 행사에 있어서도 풋풋한 젊은 향기가 번져나가는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챨스 윤 회장은 한인사회 행사에 처음으로 주류기업의 후원을 얻어내는 물꼬를 트면서 한인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
물론 처음 상공회의소를 만들고 지난한 역사의 물꼬를 이어온 1세들의 역할도 한인동포사회에 있어서는 무척이나 귀하고 소중한 일들이다. 그 소중했던 역사를 소외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이왕지사 상공회의소가 1.5세 혹은 2세로의 세대교체에 성공했기에 이들에 거는 기대를 한껏 높이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기에 상공회의소 회장단은 자신들에게 거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스스로에게 채찍질하는 모습을 통해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는 한편 한인동포사회를 위한 더 큰 역할에 매진해 줄 것을 요청해 본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 몇 가지 뒤받침 되어야 할 것이 눈에 띄지만 한가지만 얘기하고자 한다.
데이빗 김 신임회장이 취임식 인사를 통해서도 밝힌 회원확충 문제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서는 상공회의소 기존회원들의 회원 영입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역할도 중요하지만 한인사회와 관계되는 사업을 하거나 혹은 그렇지 않고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을 하는 1.5세나 2세들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관심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또 있다. 세상 이치는 역사가 없이 현재가 없고 현재 없는 미래 역시 있을 수 없다. 과거 상공회의소를 이끌었던 원로들이나 지금도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 한번이라도 상공회의소에 발을 담궜던 이들의 참여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전임회장들이 행했던 본받을 만한 일들은 지속되게 만드는 것은 물론이고 혹여 전임자들이 시행착오를 행했던 문제가 있다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또다른 시행착오가 없게 만들기 위해서도 원로들의 역할은 필요하다.
"이제 나이때문에"라든가 "젊은 사람들만 있어서"라는 변명 대신에 "젊은이들의 의욕에 원로들의 지혜가 필요할 것"이라는 마음으로 힘찬 나래를 펼치는 SV한미상공회의소에 다시 복귀하는 원로들이 나타나길 기대해본다.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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