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부 악덕 건축업자 횡포 피해 협회가 앞장서 해결
▶ S&Q 종합건설(주)의 써니 최 사장 등 금명간 모임
<속보>본보 8월 21일자 A1면에 보도된 ‘악덕 건축업자 횡포에 우는 한인 많다’ 제하의 기사와 관련, 또 다른 한인 피해자들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실추된 건축업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건설협회 결성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달라스 로얄레인 인터마트 내에 있는 S&Q 종합건설(주)의 써니 최 사장은 27일 몇몇 악덕 건축업자들의 횡포 때문에 업계 전체가 신뢰도 추락에 따른 선의의 피해를 당하고 있는 현실을 좌시할 수 없어 협회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사장은 “우선 뜻을 같이 하는 3-4개 업체 사장들이 모여 협회를 만들어 소수의 뜨내기 건축업자들의 공사비 착복 후 잠적 행위로 인해 업계 전체가 도매금으로 매도당하는 신인도 추락현상에 제동을 걸겠다”고 말했다.
그는 DFW 건설협회(가칭) 결성을 위해 맘에 맞는 업계 대표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뜻을 모으고 있다며 금명간 준비 모임을 갖고 정식 발족절차를 밟겠다고 했다.
DFW 건설협회가 탄생되면 협회 회원에 가입된 업자에게 공사를 의뢰해 공사대금을 날리거나 부실시공 등 불명예스런 현장이 발생할 경우 협회가 책임지고 해결에 나서 정직한 건설업계를 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고 최 사장은 전했다.
협회 결성에 동참중인 업계 대표들은 한인들이 공사를 발주할 때 ▲터무니없는 저가 입찰 경계 ▲3-4개 업체 비교 견적 의무화 ▲공신력 있는 업체 선정 등 자구노력을 통해 만연된 건축업자 횡포를 근절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DFW지역에는 90여개 건축업자들이 난립, 과당 경쟁에 따른 저가 견적과 선급금 받고 잠적하는 행위 등으로 인해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 있는 상태다.
이 같은 건축업자들의 비위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업자 선정 잘못으로 12만 달러를 날렸다는 한인을 비롯 크고 작은 피해자들이 속속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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