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 국제공항을 비롯해 뉴욕·뉴저지 일원 3개 공항이 미 전역 30개 대도시 공항 중 서비스가 가장 형편 없는 공항으로 지적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미 유력 여행 전문잡지 ‘트래블&레져 매거진’이 미국내 30개 대도시별 공항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JFK공항, 라과디아공항, 뉴왁공항 등 뉴욕시 일원 공항들이 최하위를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설문 조사는 30개 도시별 공항들의 음식, 샤핑시설, 정시 발착률, 공항 직원의 업무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실시됐으며, 뉴욕시 일원 공항들은 이들 기준에서 모두 최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착률 부문에서 가장 심해 뉴왁 공항은 올여름 예상 연착률이 31%로 전국공항 중 1위를 차지했으며, JFK공항은 30%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도시별 공항 만족도 1위는 텍사스 휴스턴 지역으로 조지부시 인터컨티넨탈 공항과 하비공항은 공항내 판매되는 음식과 음료수질이 우수했고, 무료 인터넷 사용, 친절도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2위는 올랜도(올랜도 국제공항), 3위 미네아폴리스(미네아폴리스-세인트폴 공항), 4위 오레곤(포트랜드국제공항), 5위 로드아일랜드(프로빈스 그린공항) 등이었다.
<정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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