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한 40대 남성이 행인 9명을 치어 경찰에 체포됐다.
샌타애나 경찰국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6일 오후 7시 47분께 샌타애나시 14000 블락 웨스트 맥패든 애비뉴 선상에서 1998년형 셰비 SUV를 몰던 올해 43세 남성 미구엘 앙헬 샌도발이 2세 여아와 이 여아를 안고 도보를 걷던 여인을 치었다.
이 남성은 여인과 여아를 친후 50피트를 그대로 달린 후 이 지역을 걷던 다른 7명을 또 치었다. 이 여성과 여아는 차 밑에 갇혔고 곧 출동한 소방대원으로부터 구조를 받았다. 여아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은 다리가 부러졌다.
특히 두 번째 차에 치인 피해자들 중 다른 한 명도 2세 여아인 것으로 밝혀졌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샌도발은 맥패든 애비뉴 선상을 달리다 그래함 레인에 이르러 무단으로 차선을 변경한 후 곧장 도보로 올라섰으며 이후 이 여성과 여아를 친 뒤 달린 후 행인을 무더기로 치었다. 경찰은 이 남성을 DUI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내에서 지난 노동절 연휴기간 총 56명의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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