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잘못된 생활습관과 잘못된 자세가 목 통증을 유발한다.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이나 책상에서 오랜 시간 책을 보는 학생들, 바르지 못한 자세가 습관이 된 주부들에게 나타나는 목이 뻣뻣한 증세, 이러한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목 디스크를 유발하게 된다.

고개를 앞으로만 숙이는 편향된 생활은 목, 어깨 근육을 긴장시켜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뻐근한 통증이 오며 시간이 경과되면서 팔과 손가락까지 저리고 아프게 만든다.

머리의 무게가 몸의 중심에 있으면 목 주위의 근육이 편안하지만 만일 목이 중심에서 어긋나면 머리의 무게를 떨어지지 않게 잡아 주기 위해 목 뒤쪽의 근육은 끊임없이 힘을 쓰고 있는 상태가 되므로 이것이 바로 목, 어깨가 뻐근하고 긴장이 되는 원인이다.

머리와 목과 흉추가 일직선을 유지할 때는 목 근육이나 허리 근육이 일을 안 하게 된다.

즉, 누워 있을 때와 같은 상태이기 때문에 이완이 잘되고 그 다음에 호흡도 좋아지고 혈액순환도 좋다. 그래서 잠잘 때나 앉을 때, 설 때 항상 일직선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목 건강관리의 기본이다.

시간과 돈에 쫓기 듯 사는 현대인들에게 직장에서든 어디에서든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할 수 있는 목 운동을 소개한다. 아무리 좋은 자세라도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피한다.


시작자세 - 의자에 앉아서 귀와 어깨선이 일직선이 되도록 올바른 자세를 취한다. 숨을 들이쉰다.



숨을 내쉰다 - 오른쪽 어깨 쪽으로 귀가 어깨에 닿을 만큼 기울인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시작자세로 숨을 내쉬면서 왼쪽 어깨 쪽으로 기울인다. 다시 한번 오른 쪽으로 기울이면서 10초 정도 정지한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 숨을 들이마시면서 코가 천장을 향하게 하고 숨을 내쉬면서 오른 어깨 쪽으로 기울인다. 고개를 젖히는 방향에 따라 자극 받는 부위가 섬세하게 다르다.



숨을 들이마시고 내쉰다 - 숨을 들이마시면서 왼 어깨가 으쓱하듯이 올라간다. 숨을 내쉬면서 어깨를 내리고 머리는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한다.


이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