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여행 중 수화물이 분실되거나 파손되는 것만큼 골치 아픈 일이 어디 있을까.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 여행이 순식간에 짜증과 불편함의 연속으로 돌변하니 말이다. 여행 전문잡지 ‘트래블 앤드 레저’(Travel and Leisure)가 소개하는 수화물 분실을 방지하는 노하우를 모아봤다.
▲출발 전
•논스톱 비행기: 여러 곳을 경유하는 비행기보다는 가능하면 논스톱 비행기를 애용한다. 중간에 경유 지점에서 수화물을 잃어버릴 확률과 파손 가능성을 줄여준다.
•항공사별 수화물 분실기록을 살핀다: 각 항공사마다 수화물이 분실되거나 파손된 횟수를 확인해서 가장 좋은 기록을 가진 항공사를 선택한다. 이 정보는 www.airconsumer.dot.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캐리-온 가방을 현명하게 챙긴다: 혹시 발생할 분실사건에 대비하기 위해 캐리-온 가방에 며칠 동안 버틸 수 있는 필수용품을 반입금지 품목을 제외하고 모두 담는다.
•가방에 붙이는 태그를 정리하라: 이전 여행에서 붙였던 태그가 가방에 그대로 붙어 있다면 공항 직원들에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이전의 태그와 수화물 표는 모두 떼어 버린다.
•이름을 정확히 적어 놓을 것: 수화물에 이름 레벨을 붙이고 전화번호와 주소를 써넣는 것을 잊지 말 것.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가방 안에 비즈니스 명함을 넣어 놓는 것도 좋다.
▲공항에서
•체크인은 제 시간에 할 것: 체크인을 너무 늦게 하면 수화물이 비행기에 실리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반드시 제 시간에 체크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적지 태그를 붙이는지 확인할 것: 수화물을 체크인 할 때 항공사 직원이 도착지가 쓰인 태그를 수화물에 제대로 붙이는지 반드시 확인한다.
•수화물 클레임 티켓을 잘 챙길 것: 대부분의 경우 수화물 클레임 티켓은 탑승권(보딩 패스) 뒤에 붙어 있다. 비행기에 놓고 내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도착한 후
•가방이 나오는 것을 지켜 본다: 가방이 나오는 수화물 벨트에서 가방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면 다른 사람이 본인의 가방을 잘못 가져 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분실 때 바로 신고한다: 가방이 분실됐거나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나오지 않았을 때는 공항 측에 바로 신고한 뒤 신고 내용을 문서로 받아둔다.
•가능하면 캐리-온 가방만으로 여행한다: 짐이 많지 않은 경우 캐리-온 가방만으로 여행하는 것이 가방을 분실하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홍지은 객원기자>
간단한 주의만 기울여도 가방이나 짐이 분실 또는 파손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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