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차세대 주류사회진출 및 특별이민 세미나"
캐나다 한인총연합회가 주최한 ‘차세대 주류사회진출 및 특별이민 세미나’가 지난 15일(금) 오후 6시 코퀴틀람 소재 한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연방 이민 및 다문화부 제이슨 케니 장관이 직접 참여, 특히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 한인회총연합회의 김근하 회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 최연호 밴쿠버 총영사, 오유순 한인회장, 양국보 밴쿠버 KOTRA 센터장 등 한인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1.5세, 2세 한인청년들이 대거 참여하는 등 1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최연호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밴쿠버 와서 이렇게 많은 한인 청년들을 보는 건 처음이라며 젊은 밴쿠버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기쁘다”면서 “다문화의 이상적인 국가로 캐나다의 세계화의 완벽한 조건을 갖추었으므로 청년들이 한국과 캐나다의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근하 총회장은 “캐나다에서 대한민국의 일꾼을 많이 배출하고 이들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많이 만들어지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케니 장관은 “올해만도 스티븐 하퍼 수상이 한국을 두 번이나 방문하고 최초로 한국국회에서 연설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토론토를 방문하는 등 양국 간에 눈에 띄는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픈 스카이로 항공자유화가 이루어지고 FTA 협정에도 노력을 쏟고 있는 등 이런 변화에 맞는 새로운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민 정책에 대해 “캐나다에서의 경험자에게 영주권의 우선권을 주고 있으며 기술이민 위주의 정책을 통해 대기자를 줄여 나가고 있고 국제학생들도 학교를 끝내고 2년 동안 취업비자로 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새로운 이민정책으로 자유당 시절 대기자 리스트가 80만명 이던 것이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질의 응답 시간에서 케니 장관은 “조건을 갖춘 지원자에 대해 우선권을 두고 효율적인 정착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임시 노동자들의 비자 감소는 캐나다의 불황으로 내국인 위주의 고용 때문으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런던 드럭의 약사 김범석 씨, RCMP의 경관 최유남 씨, 카이로프렉터인 박민선 씨 등 현업의 청년들의 순서도 마련되어 그들의 경험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사진: 세미나에 참석했던 주요인사인 최연호 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제이슨 케니 장관, 김근하 총회장(사진 왼쪽부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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