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달 한국 자유총연맹회장의 강연회에 참석한 인사들이 “대동단결”을 외치며 건배하고 있다.
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
샌디에고 방문 강연회
한국 자유총연맹 박창달 회장은 지난 16일 샌디에고를 방문, 한국의 안보에 관해 강연했다.
미 서부지역 순방의 일환으로 SD에 온 박 회장은 SD 한인회(회장 민병철)가 서울정에서 주관한 단체장 간담회에서 한국 내 연맹활동을 소개하고 SD 지역 한인들의 동참을 권유했다.
“지난 10년간 구정권 하에서 주적개념이 해이해져 ‘북침’ 주장까지 나오는 등 혼돈이 일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지난 6월 세계대회를 개최, 그릇된 개념을 불식시켰으며 그를 계기로 자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더불어 역동적이고 생명력 있는 연맹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한국 내에는 수백 개의 보수 단체가 있다“고 밝히고 보수 측에서 보면 전교조의 교육방침도 정상적이지 못하다고 볼 수 있지만 법질서 테두리 안에서 보수와 진보, 우익과 좌익 모두 조화롭게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3선 의원으로 7명의 수행원을 대동한 박 회장은 “젊은이들이 ‘광우병 시위’를 벌일 때 노인들로 구성된 보수단체들은 하나 같이 군복과 훈장, 안경을 착용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시위’만을 전개했다”고 지적, “그 결과 젊은이들은 보수단체를 이해하기는커녕 실망감만 키웠다”고 안타까워했다.
따라서 자유총연맹은 세계 대학생대회 등을 열어 보수와 진보 간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강연 후 질의에 답하는 가운데 “필수과목이었던 역사과목이 없어졌던 것은 잘못된 것으로 올바른 교육대책이 마련돼야 하며, 병영체험 같은 것도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민병철 한인회장을 비롯한 SD 지역 주요 단체장과 서정석 전 상공인 총연회장, 박헌일 미주한인회 서남부연합회장, 조시영 LA 동부한인회장, 폴 송 인랜드한인회장 등 외지 인사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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