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대표적 실버타운 ‘라구나우즈 빌리지’에서 백인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자신의 부인을 총격으로 살해한 후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1시5분쯤 라구나우즈 빌리지 내 한 주택에서 올해 77세 아터 바가 그의 부인인 올해 72세 캐럴 바를 총으로 쏴 살해하고 자신도 총으로 쏴 자살했다.
이들 노부부는 5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해오던 부부여서 이 지역 사회에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경찰은 이날 이 지역 모 주택에서 수발의 총격소리가 들린다는 한 호스피스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출동 당시 ‘스왓’팀도 출동했다.
OC 셰리프국 짐 아모미노 대변인은 “남편이 원인모를 이유로 50년 이상 같이 살아온 자신의 부인을 쏴 숨지게 했다”며 “현재 정확한 사건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총 1만3,000여가구, 1만8,000여명이 살고 있는 라구나우즈 빌리지는 남 오렌지카운티 지역 대표적인 은퇴거주 지역으로 한인도 280여가구가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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