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라하브라 통합교육구 교사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교사들의 파업은 13일을 기해 4일째(주말 제외) 계속되고 있다. 이들 교사들의 파업은 이번 주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라하브라 교육구 소속 교사 200여명은 교육구가 지난달 18일 교사들에 대한 감봉조치 결정을 내리자 이에 반대하며 지난 8일 오전부터 일제히 파업에 들어간 바 있다.
교사노조 측은 “지난 주말 교육구 측에 이미 협상제시안을 내놓았다”며 “그러나 교육구 측이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구는 “교사노조 측과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해결 실마리가 곧 풀릴 것임을 시사했다. 교사노조 측도 교육구와 협상 타결에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교사노조의 한 관계자는 “교사들이 협상 타결 때 학교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잠정적인 협상만 이루어져도 파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구는 교사들의 파업이 시작된 후 이날 9개의 초·중·고등학교 캠퍼스에 186명의 보조교사들을 투입, 수업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했으며 모든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시키고 있다.
각 교사들은 매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각 학교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지나가는 학부모,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파업에 대한 정당성을 알리는 전단지를 나눠주고 있으며 지난 9일에는 인근 ‘엘센트로 라이온스팍’에 집결, 교육구의 처사를 비판하는 집회도 열었다.
한편 라하브라 교육구는 지난 11월18일 교사들의 연봉을 2% 감봉하고 2010~11학년도 내 2일 무급휴가, 2011~12학년도 내 2일 무급 휴가를 도입할 것을 결정해 교사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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