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국 2009년 39%…브롱스.흑인비율 가장 많아
뉴욕시 여성의 낙태율이 전국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보건국이 최근 집계한 자료에는 2009년 한 해 동안 뉴욕시에서 임신한 여성은 22만5,667명이었으며 이중 12만6,774명이 정상적으로 출산한 반면, 8만7,273명은 임신 도중 낙태를, 1만1,620명은 자연 유산했다. 뉴욕시 낙태율은 39% 수준으로 전국 평균인 23%의 2배 가까운 수치다.
지역별로는 브롱스가 낙태율 46.2%로 시내 5개보로 가운데 가장 높았고 브루클린(37.4%), 퀸즈(36.7%), 맨하탄(36.3%), 스태튼 아일랜드(29.7%) 순이었다. 인종별로는 지난해 8만7,273건의 낙태 건수 가운데 흑인이 46.7%(4만798명)로 가장 많았고 히스패닉 32.5%(2만8,364명), 백인 11.3%(9,853명), 아시안 5.9%(5,212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기혼부부의 낙태율은 14.2%로 비교적 낮았던 반면, 미혼 여성의 낙태율은 83.6%로 상대적으로 크게 높았다.
이번 자료 발표와 관련, 뉴욕시 교계 지도자들은 뉴욕시의 높은 낙태율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대책 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뉴욕시 지역 및 인종별 낙태율
보로 맨하탄 36.3%
퀸즈 36.7%
브루클린 37.4%
브롱스 46.2%
S.I. 29.7%
인종 아시안 5.9%
백인 11.3%
히스패닉 32.5%
흑인 46.7%
*기준=2009년
*전체 낙태 건수=8만7,2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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