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교통부가 호놀룰루의 레일 프로젝트와 관련된 환경영향평가를 18일 승인했다.
연방교통부의 승인은 레일프로젝트의 성사여부가 달린 가장 중요한 과정으로 시 당국이 공사와 관련되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했음을 의미한다.
호놀룰루시 당국은 앞으로도 레일 프로젝트 착공에 앞서 여러가지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나 3월에는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당국은 레일이 완공되면 이스트 카폴레이에서 알라모아나까지 연결되며 2030년까지 연간 2,000만시간의 통근시간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당국이 앞으로 거쳐야 할 과정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특별관리지역에 레일이 지나갈 수 있도록 허가를 받는 일이다. 허가를 받아야 하는 특별관리지역은 총 연장 20마일의 레일구간 중 1.6마일에 해당된다. 이들 특별관리지역은 와이파후의 푸푸후히와 와이파후 디포스트릿 사이를 비롯해 리워드 커뮤니티칼리지 인근, 카메하메하하이웨이 카호노히스트릿, 케에히 라군비치공원 지역 등이 포함된다.
시 의회 교통위원회는 18일 이와 관련된 공청회를 열었으며, 다음 주 시의회 전체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그밖에도 시 당국은 레일로 인해 필요한 지역의 토지수용을 위해 부동산취득관리계획에 관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는 레일로 인해 이주가 필요한 주민이나 비즈니스를 재배치하는 문제다.
한편 레일프로젝트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비용부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프리베도로스교수는 “시 당국이 레일프로젝트 연방지원금으로 15억달러를 예상하고 있지만 이는 좋은 조건이 아니”라고 말했다.
보통 도로공사에는 총 비용의 80~ 90%를 연방정부로부터 지원받는데 시 당국이 레일프로젝트와 관련 연방정부로부터 받으려는 지원금은 공사비의 25%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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