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만 줄여도 심장질환을 크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2월 ‘심장 건강의 달’을 맞아 한인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양한 교육홍보 활동에 나선<본보 2월3일자 A4면> 뉴욕퀸즈병원(NYHQ)의 박종현(사진) 심장내과 과장은 4일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과장은 “매달 2명 이상의 20대 한인 남성이 심장질환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다”며 “과거 50대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던 심장질환이 20대에 발생한 것은 모두 흡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심장질환은 평소 특별한 증상이 없어 자가진단을 하기 힘들다고 전제한 박 과장은 “꾸준한 운동과 정기적인 검사가 유일한 예방책으로 만약 가슴통증이 1분 이상 지속되면 즉시 병원으로 와야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인들이 이런 가슴통증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아 아까운 생명을 잃어버리는 사례가 종종 발생한다고.
박 과장은 “가슴통증이 아니더라도 갑자기 땀이 나며 숨을 못 쉬거나 팔·다리가 저리면 일단 심장마비를 의심해야 한다”며 “위급한 상황에서는 아스피린 한 알을 먹는 것이 훌륭한 응급처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손목을 통한 심장 혈관 검사와 막힌 혈관을 뚫는 도뇨관 삽입 수술을 전문으로하는 박 과장은 뉴욕메디컬칼리지를 졸업했고 롱아일랜드 주이시 병원을 거쳐 2008년부터 뉴욕퀸즈병원 심장내과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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