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give up on what you really want to do. The person with big dreams is more powerful than one with all the facts." (정말 원하는것이 있다면 절대포기하지마라. 간절한 꿈이있는 사람이 가진것이 많은 사람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15년 지기 친구 J가 선물로 보내준 캘린더 표지의 문구다. 그에게 참 잘 어울린다. 그는 세계를 여행하며 촬영한 아름다운 사진작품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12개를 선별해 캘린더를 만들어 새해마다 아끼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한다.
오래전 J가 유타주에서 공과 대학원 졸업반에 다니며 부푼 희망을 갖고 살고있을때, 한국에서 한 남학생이 유학을 왔다. 그는 한국에서 헌병을 마친 훤칠하고 아주 잘생긴 학생이었는데, 미국으로 건너온지 일주일만에 학교 수영장에서 익사체로 발견되었다. 한국에서 급히 건너온 유학생의 아버지는 택시기사였고, 당시 유일하게 한국어가 가능한 J는 학교당국, 병원, 변호사, 주 정부등과의 모든일을 도와줄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넋을 잃은 그 아버지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함께 울분하고, 밤새 고민하는 중, 낯선 이국땅에서 어찌할 바를 몰라 절망하는 주변 한인들이 그에게 점차 다가왔다. 하늘로간 아들을 되살릴수는 없었지만, J의 도움으로 관련된 모든 기관에서 최대한의 예우를 받고, 그 아버지는 한국으로 되돌아갔다. 그후, J는 오래 공부해왔던 공학도의 꿈을 접고 법조계로 새로 입문하여 유타주에서 제2호 한국인 변호사가 되었다. 많은 변호사들이 그렇듯, 대형법률회사에서 매일 12시간이상 일하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도와줄줄 알고, 또한 매해 온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과 가족들의 사진작품을 찍는다. 그가 친구인것이 기쁘다.
꼭 해결하고 싶은 절박한 문제가 생기면, 이 일로 인생은 반드시 큰 전환점을 맞을수 있게되므로 기쁘게 생각해야한다. J와 함께 오랜 친구 정임이 문득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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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전 이민온 아이린 서씨는 KEMS TV 뉴스 앵커이며, 엘림투자회사 및 퍼시픽 법무그룹 대표로 바쁘게 지내면서도 인생과 커리어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LOVE 경영”, “행복전도사 아이린” 2권의 책을 집필했다. 이번이 두번째 여성의 창으로 첫번째에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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