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 등 몰리며 8,500만달러 지출 예상
▶ 다운타운 특수 기대
숙박, 요식 및 일반 소매업체 등 텍사스주 사업체들이 지난 6일 알링턴 카우보이스 스테디엄에서 열린 수퍼보울 특수를 누렸다면 이번에는 LA 사업체들의 차례다.
이는 올해 미 프로농구(NBA) 농구 올스타전을 관전하기 위해 유명 인사 및 운동인, 농구팬 등 수만명이 다운타운을 찾아 8,500만달러의 돈을 뿌리고 갈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농구 올스타전은 7년 전에도 LA에서 열린 적이 있다. 당시 스테이플스 센터는 황량한 주차장, 창고, 단조로운 사무실 건물 등으로 둘러싸여 있었던 관계로 올스타전을 관전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LA를 찾은 씀씀이가 넉넉했던 유명 인사들은 주로 베벌리힐스에 머물렀다.
하지만 최근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에 리츠 칼튼 호텔을 비롯한 고급 호텔,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유흥 복합단지 LA 라이브가 조성됨에 따라 이번에는 이들이 뿌리고 갈 돈이 다운타운에 고스란히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NBA 농구 관계자들은 “LA가 올스타전 장소로 결정된 것은 따뜻한 날씨와 함께 부분적으로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이 새롭게 개발됐기 때문”이라며 “이 덕분에 LA는 올스타전을 치르기 위한 매력적인 장소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오는 20일 올스타전이 치러지는 것 외에 17일 밤 LA 라이브 클럽 노키아에서는 영화배우 제미 폭스가 마련하는 콘서트가 열리며 18일과 19일 7,000석 규모의 노키아 극장에서는 NBA 스타 샤킬 오닐이 주최하는 코미디 쇼가 열리는 등 이번 주말 다운타운은 올스타전과 관련,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다양한 이벤트로 풍성함을 이룰 전망이다.
<황동휘 기자>
d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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