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홈, 월 전기·개스 사용료 추산표 부착
전기세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주택건축 업체들이 판매하는 주택의 절전 효과를 홍보하는 마케팅을 시작했다. 미국 최대 주택건축 업체 중 하나인 ‘KB 홈’은 14일 자사가 신축, 판매하는 주택에 1개월 전기료와 개스 사용료 추산치를 알려주는 ‘에너지 절약 가이드’를 부착한다고 발표했다. 자동차 연비 가이드와 비슷한 내용의 포스트는 KB 홈이 신축하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지역의 주택부터 부착이 시작된다.
가이드에는 에너지 사용 비용은 물론 ▲연방정부가 권장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규준 준수 여부 ▲절전 창문과 단열재 설치 여부 ▲프로그램이 가능한 온도계 설치 여부 ▲제3의 독립 업체를 통한 에너지 절약 내용에 대한 검증 여부 등의 정보가 포함된다. 또한 친환경 디자인으로 신축된 주택이 일반 주택에 비해 매달 얼마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지에 대한 정보도 그래픽을 통해 알려준다.
앞으로 에너지 절약 가이드 부착은 대부분의 신규주택은 물론 일반 주택에도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KB 홈의 제프리 메저 CEO는 “에너지 절약 가이드 시스템이 일반화 되면 모든 주택 바이어들이 가이드를 일단 참조하고 주택 구입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 에너지청의 젠 스투츠먼 홍보관은 “현재 전국 11개 커뮤니티에서 에너지 절약 가이드 포스팅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올 가을부터는 전국적으로 시스템을 확대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KB 홈이 에너지 사용 비용을 바이어들에게 알려주는 ‘에너지 절약 가이드’(작은 사진)를 신축 주택에 부착한다고 발표했다.
<백두현 기자>
doopaek@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