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SE 유로넥스트의 던컨 니더라우어 CEO(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합병을 발표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모기업인 NYSE 유로넥스트와 독일증권거래소 운영업체인 도이체 뵈르세가 합병 협상타결을 15일 선언했다.
두 회사의 합병으로 인해 매출과 이익 면에서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가 탄생하게 됐다.
독일 도이체 뵈르세의 주주들은 1주당 합병사 주식 1주를 받게 되며 NYSE 유로넥스트의 주주들은 1주당 합병사 주식 0.47주를 받게 된다. 아직 합병회사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두 회사는 합병으로 인해 점진적인 매출 증가의 가능성 외에도 4억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도이체 뵈르세가 합병회사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이사회 17석 중 10석을 차지해 경영권을 통제하게 되며 레토 프란치오니 도이체 뵈르세 최고경영자(CEO)가 합병회사의 회장을, NYSE 유로넥스트의 던컨 니더라우어 CEO가 합병회사의 CEO를 각각 맡을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시가 총액은 약 260억달러에 달하게 되며 두 업체가 운영하는 각 거래소의 상장업체 규모(시가 총액)는 15조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거래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NYSE 유로넥스트는 지난 2007년 NYSE와 파리, 암스테르담, 브뤼셀의 증권거래소 운영업체가 합병해 탄생했으며, 독일증권거래소도 과거 NYSE 및 런던증권거래소 등과 합병을 추진했다가 무산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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