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합창제·성가의 밤 등
다채로운 사업계획 밝혀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고 해도 묵묵히 씨를 뿌리는 마음으로 협회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겠습니다. 오늘 우리가 즐기는 열매도 예전에 누군가가 수고의 땀방울을 흘렸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남가주교회음악협회(회장 황성삼)가 더욱 다채로운 사업으로 교회음악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황성삼 회장(유니온교회 지휘자), 김미선 수석부회장(윌셔연합감리교회 지휘자), 권영대 부회장(남가주동신교회 지휘자) 등 신임 회장단은 최근 본보 인터뷰에서 “전임 회장단이 탄탄하게 다진 기초 위에서 교회와 회원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들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년간 협회에서 많은 일을 해 온 황 신임회장은 “교회음악은 수준 낮은 것이라는 편견을 불식시키고 협회가 정보 제공 등 여러 면에서 꼭 필요한 단체라는 인식을 회원들에게 심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독창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회장단이 밝힌 올해 사업은 ▲임원 야유회(2월) ▲리딩 세션으로 진행되는 박신화 교수 교회음악 세미나(3월) ▲목회자·음악인들을 위한 조성환 교수 21세기 찬양사역 세미나(4월) ▲협회의 지경을 넓히는 ‘제1회 남가주 국악찬양 한마당’(5월) ▲젊은 세대를 위한 ‘제1회 남가주 CCM 페스티벌’(6월) ▲단 뉴엔 교수 합창지휘법 세미나(8월) ▲악기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제1회 남가주 기악찬양 페스티벌’(8월) 등이다. 또 ▲‘제11회 창작성가의 밤’(9월) ▲‘제1회 남가주 오르간 교회음악 페스티벌’(10월) ▲높은 수준의 ‘제30회 남가주 성가 대합창제’(11월)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는 작은 성탄음악회(12월) 등의 행사도 꼬리를 물고 열린다.
세미나만도 3차례나 마련되고 국악찬양 한마당, CCM 페스티벌, 기악찬양 페스티벌, 오르간 페스티벌, 작은 음악회 등 처음 시작하는 행사가 수두룩할 정도로 신임 회장단은 ‘의욕충만’이다.
이들은 “대박을 기대하기보다는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새 행사들을 기획했다”며 “전통음악인 국악을 비롯, 다양한 교회 음악을 포용하려는 의도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 등은 좀 더 안정적으로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려는 순수한 마음으로 협회를 돕기 원하는 후원이사 20여명을 영입한다는 계획이다.
교회음악협회는 황현정씨가 총무를 맡고 있으며, 합창분과(위원장 조성환), 성악분과(장상근), 기악분과(임경해), 작곡분과(이호준), 기획분과(이성종), 국악분과(미정), CCM 분과(미정) 등도 두고 있다.
문의 (714)393-1439
<김장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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