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매매도 한산했고 가격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 남가주 주택시장에 봄날의 도래가 뒤로 미뤄졌다.
15일 샌디에고 부동산시장 조사업체 데이터퀵 인포메이션 서비시즈 발표에 따르면 이 기간 남가주에서 매매된 주택은 1만4,458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9% 감소했다. 이는 전월대비 26% 줄어든 수치다.
또한 매매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27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소폭 하락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월별 비교 때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데이터퀵의 존 월시 사장은 “많은 잠재적인 바이어들이 가격이 바닥을 쳤으며 일자리가 안전하다는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에드워드 리머 소장도 “주택시장이 아직 회복의 전기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고용시장이 안정되지 않으면 주택시장의 건전함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매매된 주택 가운데 현찰 매입 주택의 비율은 29.5%로 지난해 2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30.1%에 육박했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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