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외대 최고경영자 프로그램
▶ LA·OC 상의 확대 실시키로
한인 경제인들의 배움에 대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춘식)에 이어 OC한인상공회소(회장 김진정)가 한국의 주요 대학과 최고경영자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
지난 1월 정기 이사회에서 고려대학교 최고경영자 교육과정(E-MBA)을 하반기에 도입해 한인 비즈니스맨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OC상의는 최근 고려대 출신의 강석희 어바인 시장을 통해 고대 측에 최고경영자 교육 프로그램 개설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12일 LA를 방문한 이기수 고대 총장과 최흥석 국제처장을 만나 OC상의 측의 이같은 의사를 정식으로 전달했다. 강 시장은 “OC상의가 한국의 주요 대학들과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려는 의지가 적극적”이라며 “고려대 최고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이 꼭 개설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OC상의의 요청을 받은 고대는 일단 긍정적인 입장이다. 고려대는 LA상의가 외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편 OC상의가 고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하려는 데 대해 상당히 고무적인 모습이다. 최흥석 국제처장은 “당장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지만 OC지역 상공인들의 수요를 반영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OC상의는 E-MBA와는 별도로 올해 성공한 기업인들을 초청, 그들의 노하우를 듣는 CEO포럼도 2차례 진행해 OC한인 상공인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LA상의는 현재 연 1회씩 진행되는 E-MBA 과정을 연 2회로 늘려 이를 OC 카운티에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LA상의는 지난 2008년부터 외대와 최고경영자 과정을 개설해 현재 5기 과정을 마쳤으며 수료생은 약 200명에 이른다.
<정대용 기자>
jungdy1821@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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