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0.4%↑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에 비해 0.4% 상승했다고 연방 노동부가 17일 밝혔다.
노동부는 식료품 가격이 0.5% 올라 2년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데다 에너지 가격이 2.1%나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류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는 0.2% 상승,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근원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른 것은 의류 가격상승과 항공요금 인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노동부는 밝혔다.
경기선행지수 소폭 상승
미국의 3∼6개월 뒤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가 7개월째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 보드는 1월 경기선행지수가 0.1%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로써 경기선행지수는 7개월 연속 올랐지만, 지난해 11월의 1.1%, 12월의 0.8%보다는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고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상승률 0.2%에도 못 미쳤다.
한편 필라델피아 인근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2월 필라델피아 연준지수는 35.9로 집계돼 전달 19.3보다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 21도 넘어섰다.
혼다 피트 10만대 리콜
혼다가 미국에서 10만대 규모의 리콜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혼다는 소형차 ‘피트’(Fit·사진) 2009~10년형에 사용된 모터에서 스프링 결함이 발생해 엔진 고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문제를 수리하기 위해 9만7,000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실시되며 총 리콜 규모는 69만7,000대이다. 혼다는 3월 초까지 리콜대상 차량 소유주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할 예정이다.
문의 (800)99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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