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을 신청한 서점체인 보더스는 폐쇄예정인 200개 매장에서 총정리 세일을 실시한다.
보더스의 도널드 커틀러 대변인은 “문을 닫게 될 매장은 정리차원에서 할인판매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출판업계 시장조사 업체 심바 인포메이션의 수석분석가 마이클 노리스는 “200개 매장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 매장은 빠르면 이번 주말 세일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반스&노블에 이어 전국 2위 서점체인 보더스는 채권단과의 채무조정에 실패하면서 지난 16일 뉴욕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11 파산(채무잠정 유보)을 신청했다. 보더스는 이와 관련해 전국에 산재한 642개 매장 가운데 200개 매장을 오는 4월까지 폐쇄할 계획이다.
보더스의 채무는 12억9,000만달러로 전체 자산(12억7,000만달러)을 웃돌고 있는데 보더스는 최근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출판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해 채무가 늘어났다.
업계는 보더스가 재무구조를 개선시키기 위한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출판업계에서 생존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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