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업체 판촉 가열… 가격 내리고 두달 무료 렌트도
웰빙을 추구하는 한인들의 비데 사용이 늘면서 비데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비데 업체 판매직원이 고객에게 자사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반적인 부동산 경기침체로 주춤했던 비데업계가 다시 할인경쟁을 벌이는 등 판매전이 뜨겁다.
이같은 비대업계 판매전은 최근 한인사회에서 비데가 보편화되면서 고객들이 늘고 있고 미주시장에 진출한 한국 비데기업들의 판촉도 활발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는 2월 한달동안 ‘2·2·2’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3월24~27일 개최되는 ‘LPGA 기아 클래식 골프대회’ 스폰서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웅진코웨이는 비데 구입 또는 렌트 고객에게 두달치 페이먼트를 무료로 해주고 대회기간에 비데를 포함해 2가지 이상의 제품을 구입하면 대회 입장권 2매를 제공한다.
정수업체로 잘 알려진 아쿠아 라이프는 ‘로맨스’와 ‘로즈’ 등 2종류의 가격을 각각 200달러씩 인하, 499달러와 399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24개월 할부 비용은 각각 24.99달러와 19.99달러다.
생식업체로 유명한 이롬사는 ‘이롬 홀섬 비데’를 선보이면서 2월 말까지 100달러를 할인해 저렴한 월 24.99달러의 할부판매로 고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세계 최대 화장실 제품 생산업체인 ‘토토’사의 비데를 판매하는 토비USA는 ‘Made in Japan’이라는 브랜드 장점을 앞세워 ‘고장 없는 비데’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토비USA는 특히 비데에 ‘길들여진’ 고객들을 위해 외출과 여행 때 사용할 수 있는 99달러짜리 휴대용 비데를 선보이며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달 초 미주시장에 진출해 막내 격인 현대 비데는 냉수 전용 ‘HD 2000’을 60달러, 냉·온수 혼용 ‘HD 3000’을 100달러에 선보이며 가격파괴를 주도하고 있다.
알칼리 이온수기 업체인 ‘자이온 헬스텍’에서는 초음파 융착 특허기술로 만들어진 ‘스마일 비데’를 4년 할부 18.99달러에 선보여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다이애나 이 대표는 “과거 비데는 사치품처럼 느껴졌지만 요즘은 소비자들이 필요성을 알고 찾는다”며 “업체들이 할부 프로그램 등을 도입해 부담 없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가격보다는 제품의 질이나 기능에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jungdy1821@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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