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LA카운티 선거, 세리토스 조재길 의원 재선 도전
8일은 LA 시의회 짝수 지역구의 시의원 7명과 LA 통합교육구(LAUSD) 홀수 지역구 교육위원 4명, LA 커뮤니티 칼리지 교육구(LACCD) 이사회 홀수 지역구 이사 4명을 선출하는 LA시 선거가 치러진다.
이외에도 LA에서는 총 10개의 발의안과 조례개정안이 유권자들에게 찬반을 묻게 되며 조재길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세리토스와 시의원 비리가 문제됐던 벨 등 LA 카운티의 타 도시에서도 일제히 선거가 치러진다.
■LA 한인타운 관할 4지구, 10지구
한인타운의 대부분을 관할하는 LA시의회 10지구에는 허브 웨슨 시의원이 2선에 도전해 무난한 당선이 예상된다. 10지구에는 한인 김기현 변호사도 출마했다.
한인타운 서북부 일부와 행콕팍, 로스펠리츠 등의 지역을 포함하는 4지구에는 탐 라본지 시의원이 3선 마지막 임기를 노린다. 라본지 시의원은 LA타임스 등 주요 신문의 공식 지지를 받지 못한데다 아일랜드 출생의 토마스 오그래디 후보와 호주 출생의 스티븐 박스 후보의 강한 추격을 받고 있고 정치 인생 최대의 고비를 맞고 있다.
8일 선거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위와 2위 후보가 오는 5월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된다.
■발의안과 조례개정안
LA시에서는 10개의 발의안과 조례 개정안이 상정됐지만 유권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이슈가 없어 관심은 매우 저조하다. LA시 수도전력국(DWP)의 요금 인상을 견제하기 위해 심의국을 신설하는 조례개정안 I가 통과되면 전기와 수도 사용량이 많은 병원과 식당, 제조업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LA시에서 원유를 시추, 생산하는 업체에 원유 배럴당 1달러44센의 세금을 부과하자는 발의안 O는 시정부의 새로운 세금 재원이 확보된다는 면에서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립도서관 배정 예산을 늘려 도서관 시설을 확충하자는 조례개정안 L과 신규 경찰 및 소방 공무원의 연금을 축소하자는 내용의 조례개정안 G의 통과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 방법
선거는 총 1,572개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집으로 배달된 투표용지 샘플에 적혀 있는 지정 투표장소에서 투표하면 된다. 선거과정 문의사항은 한국어 등 다중언어 지원 핫라인 1-800-994-8683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투표용지를 기계에 고정시킨 뒤에 잉크 표시펜으로 원하는 후보나 찬반 표시를 찍는 ‘잉카보트’(Inka- Vote)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어가 불편한 유권자들은 헤드폰을 쓰고 한국어로 투표 내용을 들으며 투표하는 오디오 장치 투표를 요구할 수도 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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