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주얼 디자이너 정혜림씨 ‘그래피스 뉴 탤런트’ 입상
‘그래피스 뉴 탤런트’에 작품이 게재된 비주얼 디자이너 정혜림씨가 자신의 디자인 철학에 관해 말하고 있다.
“디자인은 그냥 보고 느끼는 것에 그치면 안 됩니다. ‘공감’해야 하고 그래서 대중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최근 세계적인 디자인 서적 ‘그래피스(Graphis) 뉴 탤런트’의 한 페이지를 화사하게 장식한 정혜림(25)씨. 지난해 뉴욕의 유명 디자인대학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현재 LA에서 비주얼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정씨는 어리지만 강한 여성이다.
정씨는 “지인들의 추천으로 도전해봤고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아직 부족하지만 내 작품이 세계적인 디자인 책자에 들어가게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래피스 뉴 탤런트’는 매년 세계에서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공모전을 개최 가장 우수한 작품들을 선정해 하나의 책으로 엮어 출판하고 있다.
정씨가 디자인을 시작한 것은 얼마되지 않는다. 캐나다 유학시절 우연히 알렉산더 맥퀸의 패션쇼를 보고 감동을 받았고 LA로 이주해 패션전문 스쿨 FIDM에 입학, 패션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광고 디자인을 더 공부하고 싶어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에 진학해 그래픽과 광고디자인을 전공했다. 이후 CBS-TV방송과 패션 매거진 ‘엘르’(ELLE)에서 경력을 쌓으며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지금은 디자인 업계에서 ‘매직 핸드’로 통할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TV 프로그램의 로고, 유명 연예인들의 VIP파티 초대장 디자인, 영화 스토리보드와 각종 광고 디자인 작업에 항상 업계로부터 ‘러브콜’을 받는다. CBS 시리즈 ‘캡틴 커리저스’(Captain Courageous)와 ‘동명 커플’(Same name Couple)의 방송 로고는 물론 매거진 엘르 2009년 8월호~2010년 2월호에 실렸던 각종 광고 디자인 등이 정씨의 손을 거쳐 탄생한 작품들이다.
예술가가 아니라 디자이너라고 말하는 정씨는 “디자이너는 예술가와 다르게 대중을 목표로 일하는 직업이다. 새로운 스타일과 창조성만큼 대중의 공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이야기”라며 “모든 작품을 대중에게 평가 받고 비판도 받아야 하고 동시에 대중을 설득해야 하기도 한다. 대중과 원활한 소통이 디자인에는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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