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 의사 등 6명 체포·시설 폐쇄
특별단속반 “한인타운도 수사 대상”밝혀
LA 지역 정부 보건담당 기관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특별 단속반이 LA 일원에서 면허 없이 의료행위를 하거나 의약품 등을 판매하는 불법 병원 및 한의원, 약국 등에 대한 일제단속에 나서 불법시술과 보험사기 등에 연루된 용의자들을 대거 체포했다.
LA카운티 보건국과 셰리프국, LA경찰국(LAPD), 캘리포니아주 및 연방 보건부 등으로 구성된 LA카운티 보건 특별단속반(HALT) 측은 특히 한인타운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무면허 시술 및 약품판매에 대해서도 적극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혀 한인사회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일 특별단속반은 LA 일원에서 무면허로 병원을 운영하며 보험사기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의사 등 일당 6명을 체포하고 해당 병원과 약국 등 일부를 폐쇄 조치했다.
특별단속반에 따르면 이들은 이스트 LA와 다우니 등지에서 불법으로 병원을 운영하며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부 약국 등의 경우 의사의 처방 없이 처방약 등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별 단속반의 한 수사 관계자는 7일 “이들은 합법적인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의료진들이 불법으로 오피스를 마치 병원처럼 위장해 고객들을 속이고 이들의 보험금을 가로채는가 하면 처방 없이 의약품을 불법 판매하는 수법으로 돈을 챙겨온 혐의를 받고 있다”며 “검증되지 않은 불법 약품의 유통에 관여하고 있는지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한인타운 등지에서 처방 없이 바이애그라를 비롯한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면허 없이 의사 또는 한의사 행세를 하며 클리닉을 운영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도 적극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단속반은 밝혔다.
수사 관계자는 “몇 년 전 불법 한의원에 대한 불만신고를 접수, 2명의 불법 한의사를 체포한 바 있다”며 “한인타운에서 무면허로 운영되는 클리닉과 약국도 적극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신고 (213)989-7039
<양승진 기자>
johny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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