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미협회장배 우승
경기출전 비용 등 부담키로
라미라다 지역 한인 테니스 동호회가 테니스 선수 양성을 위한 ‘꿈나무 지원’에 적극 나서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라미라다 한미 테니스클럽’(회장 김영일, 이하 한미 테니스클럽)은 지난해 5월 이 지역 한인 21명으로 결성됐다. 평소 테니스가 좋아 주말 아침마다 라미라다 테니스클럽에서 연습을 하던 이들이 한데 뭉친 것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최근 두각을 나타내는 이지혜(사진·영어명 에스터 이ㆍ12)양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일 회장은 “동호회를 결성하며 회원들은 ‘꿈나무 양성, 지역 청소년 테니스 학교 운영’을 목표로 활동하자고 다짐했다”며 “이지혜양은 어리지만 테니스 실력이 남달라 모두가 지켜보는 기대주”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이양을 회원으로 영입해 향후 진로와 선수생활에 필요한 각종 상담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이양은 각종 경기출전 시 필요한 비용과 테니스 용품 마련 때 한미 테니스클럽 도움을 받게 된다.
풀러튼에 거주하는 이지혜양은 4세부터 테니스를 시작해 지난해 ‘제19회 전미테니스협회배 서부지역 겨울시즌 토너먼트회’에서는 싱글부문 1위를 차지했다. 어머니 이미희(47)씨는 “한인 테니스 대회에 나갈 때마다 많은 분들이 지혜의 실력에 관심을 보였다”며 “부모의 지도에는 한계가 있는데 주위에서 같은 마음으로 격려해 주니 아이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라미라다 한미 테니스클럽은 매주 주말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라미라다 테니스클럽에서 모임을 갖는다. 테니스를 배우고 싶은 이들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문의 (213)268-1536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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