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녹슨 여러 칼을 꺾어 버리며, 내 단 한 칼은 후회함이 없을 앞선 심장 안에서 말을 갈고 자르고 그것의 땀도 갈고 자르며 늘 뜬눈으로 있다 그 날카로움으로 있다.
조태일(1941 - 1999)‘식칼論 2 - 허약한 詩人의 턱밑에다가’ 전문
시인은 말을 갈고 자르는 사람이다. 그러다보니 뼈도, 살도, 혼도 다 잘라버린 시를 쓰게 되는 경우가 있다. 현실과 타협하고, 알맹이도, 껍질도, 날카로움도 없는 시를 쓰고 있는 나 같은 사람을 시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조태일 시인은 허약한 시인이 될까봐 늘 뜬눈으로 자신을 경계하며 칼을 갈던 시인이었다. 조 시인과 같은 진짜 시인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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