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시의회 프로젝트 예산 280만달러 승인
LA 한인타운의 대표 거리인 올림픽 블러버드를 중심으로 한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는 게이트웨이와 공원이 건립된다.
22일 LA 시의회는 한인타운에 게이트웨이와 공원을 설치하는 2개의 프로젝트(본지 3월17일자 보도) 예산 280만달러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는 올림픽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 교차로에 한국의 전통 ‘솟을대문’을 연상시키는 25피트 높이의 관문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LA시 커뮤니티 재개발공사(CRA/LA)의 한인타운 개발기금에서 130만 달러가 투입되며 ‘LA 주민계획 단체’(LANI)가 사업을 주관한다.
게이트웨이는 한국의 전통 처마와 봉황, 청사초롱 등 한국의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이날 시의회가 승인한 또 다른 프로젝트는 ‘마당’ 공원조성 사업으로 노인센터와 다울정 사이를 녹지공간으로 개발하게 된다. 여기에는 CRA 한인타운 개발기금 150만달러가 배정됐으며 노인센터 이사회와 LANI가 공동 주관하게 된다.
시의회는 두 프로젝트의 예산이 CRA에서 지원되기 때문에 현재 주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CRA 폐지에 대비해 CRA가 폐지되더라도 LA시 공공사업국이 재정과 진행을 총괄하도록 했다.
CRA 관계자는 “5년 넘게 추진되던 프로젝트가 예산을 확보하게 돼 다행”이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올림픽 블러버드 재단장과 다울정, 노인센터, 게이트웨이, 마당 프로젝트가 합쳐지면 한인타운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CRA가 폐지 위기에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한인 단체들과 다양한 논의를 거치지 못하고 서둘러 프로젝트의 주관처를 선정한 아쉬움이 있다며 예산 집행과 공사가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한인사회가 지켜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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