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의 빚은 한인회·동포재단 인사도 연임 신청
현직위원 절반이상 후보 신청
총영사관 내주 추천위 구성
15기 평통 자문위원 후보자 신청서 접수가 마감된 가운데(본보 24일자 A1면 보도) 14기 현직 자문위원의 절반 이상이 후보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A 한인회와 한인동포재단 등 내분으로 법적 분규를 겪고 있는 한인 단체장들도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져 심사과정에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15기 LA 평통에 연임 신청서를 제출한 현직 자문위원은 95명으로 집계돼 14기 175명 중 54%가 연임 신청을 했으며 OC-SD 평통도 현직 자문위원 111명 중 63명이 신청서를 제출해 연임 지원율이 56.7%로 나타났다.
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LA 총영사관은 다음 주 신연성 총영사를 포함한 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자문위원 후보자 적격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해외 자문위원 심사규정에 따라 최우선적으로 부적격자를 심사대상에서 제외하게 된다.
하지만 이번 자문위원 신청서 마감 결과 분규를 겪고 있는 LA 한인회 스칼렛 엄 회장과 한인동포재단 김영태씨 등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추천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영사관이 공개한 추천 지침에 따르면 동포사회에서 소송이나 분쟁을 벌이고 있는 당사자는 추천대상에서 배제하도록 되어 있어 법정 소송 중인 스칼렛 엄 회장과 김영태씨는 일단 추천대상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
이밖에 장기간 거주지를 떠난 인사, 사생활에서 부도덕성으로 물의를 일으킨 인사,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그 형이 확정된 인사, 파산자, 과거 부적격자로 해촉된 인사 등이 추천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연임을 신청한 현직 자문위원도 평통 활동이 부진한 경우 추천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자문위원 신청서를 접수한 한 한인단체장은 “심사기준이 엄격히 적용된다면 소송 당사자들은 1차 심사에서 탈락되는 것이 당연하다”며 “평통자문위원과 회장 인선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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