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0일 경기 첫 회 이렇게 방망이를 멈추려다 ‘Excuse me 안타’를 쳤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7승2패)의 주포 추신수(28)가 이틀 연속 안타 2개를 때리면서 팀의 7연승 행진에 힘을 보탰다.
추신수는 10일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시애틀 매리너스(2승7패) 방문 시리즈 피날레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 4타수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4타수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첫 멀티히트(한 경기에 안타 2개 이상 때리는 것)를 작성했던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면서 시즌 타율을 2할(35타수7안타)로 끌어올렸다.
아스두르발 카브레라의 솔로포로 1-0으로 앞선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멈추려던 방망이(체크스윙)에 맞은 공이 내야안타가 된 행운에 1루를 밟았다. 4-0으로 달아난 3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와 깨끗한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올란도 카브레라의 우선상 2루타 때 홈까지 내달렸다. 올 시즌 6번째 득점.
하지만 4회 1사 1, 2루와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이날 골드글러브감 수비도 보여줬다. 6-0이던 4회 1사 1, 3루 수비 때는 저스틴 스모크의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30야드 이상 달려가 잡아내며 1점짜리 희생플라이로 막았다. 그리고는 6회에도 일본인 스즈키 이치로가 때린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 앞에서 껑충 뛰며 걷어냈다.
클리블랜드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시애틀을 6-4로 물리쳤다.
시즌 전 꼴찌 후보라는 예상을 무색케 한 클리블랜드는 거침없이 7연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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