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인절스 해런 1히터 기염
다저스는 자이언츠에 4-5 역전패
LA 에인절스의 2선발 댄 해런(30)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8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추신수(28)에게 유일한 안타를 맞아 노히트노런을 아깝게 놓쳤다.
에인절스(6승5패)는 12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치른 홈경기에서 해런이 인디언스 타선을 9이닝 동안 1안타 2볼넷(8삼진)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은 덕분에 2-0으로 이겼다. 3연승을 거둔 해런의 방어율은 0.76까지 내려갔다.
인디언스는 추신수 홀로 안타를 친 덕에 올해 첫 노히트노런 기록의 희생양이 될 뻔 한 위기에서 벗어났다.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90으로 약간 올라갔다.
1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인디언스가 이날 친 유일한 안타였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온 7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고 9회 마지막 타자로 나와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에인절스는 두 신인 피터 브루조스(외야수)와 마크 트럼보(1루수)가 3회와 7회에 각각 솔로홈런을 날리며 인디언스를 울렸다.
에인절스에서 뛰는 한국계 포수 최현(23·미국명 행크 콩거)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팀 린시컴을 상대로 먼저 3점을 뽑았지만 그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5 역전패의 쓴잔을 들이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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