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G 한인타운 포함
▶ 노인 거주 주택 타겟 2인조 금품 털어가
가든그로브 시청 유틸리티 직원을 가장해 주로 노인들이 거주하는 집에 들어가서 절도행각을 벌이는 범행이 한인타운 인근을 포함해 여러 지역에서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한인 노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다양한 형태의 시 유틸리티 관련 직원으로 가장해 지붕 또는 유틸리티를 검사한다는 이유를 들어서 집에 들어온 후 용의자 중에서 1명이 주인을 밖으로 또는 다른 곳으로 유인하는 등 시선을 돌리게 한 다음 함께 온 또 다른 용의자가 집안에 있는 금품을 훔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은 제프 나이팅게일 루테넌트는 “용의자들의 외형은 절도 케이스마다 각기 다르게 묘사되고 있다”며 “이번에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들이 동일범의 소행인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제프 나이팅게일 루테넌트는 또 “범행 용의자들은 주로 2명이 한 조를 이루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용의자들은 케이스에 따라서 백인 또는 히스패닉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법으로 절도를 당한 피해자들의 수는 지난 한달 동안에 5건으로 모든 피해자들이 노인들이고 아무도 폭행을 당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이같은 절도범죄는 주로 아침시간이나 오후에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시 유틸리티 직원이라고 신분을 밝힌 사람이 집으로 왔을 경우 오렌지 셔츠와 네이비블루 바지를 입은 ‘가든그로브’시 직원인지와 차량이 시 소유인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또 수상한 사람이 집으로 들어오려고 할 경우 911이나 가든그로브 경찰국 (714)741-5704로 신고해야 하며, 만일에 시 직원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들 경우에는 해당 부서나 관련회사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한편 라팔마 경찰국은 지난달 모 주택가에 세리토스시 공무원으로 가장해 집안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절도단을 수배하고 있다. 용의자들은 집 수질검사를 해야겠다는 구실로 집으로 들어와 현금과 귀중품을 털었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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