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연성 신임 LA 총영사, 한인단체장 간담회
신연성 LA 신임총영사(맨 오른쪽)가 샌디에고 한인 단체장들과 지역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샌디에고 한인 단체장들이 신연성 신임 LA 총영사와 간담회를 통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한인회(회장 민병철)를 비롯, 노인회(회장 송민섭), 전·현직 단체장협의회(회장 조광세), 인권연 샌디에고 지부(회장 박재효), 재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이종대) 등 지역 한인 단체장과 현대 트랜스리드(법인장 김혁기), SDSU 한국학과(교수 김혜경) 등 관계자 20여명은 11일 서울정에서 신 총영사와 지역 단체장 간담회를 가졌다.
민병철 한인회장은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여러 가지 일로 인해 바쁜 와중에도 불구하고 샌디에고 동포들을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은 신 총영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다”했다.
신 총영사는 “샌디에고는 본인이 89년 유학시절 친구들과 함께 방문한 경험이 있으며 당시 다시 한 번 꼭 와 보고 싶은 도시로 기억에 남아 있다”며 인사말의 서두를 꺼냈다.
이어 “본인은 정부의 녹을 받으며 한미관계 우호증진과 동포들의 권익신장에 힘쓰고 또한 모국과의 관계 증진에도 힘쓰라고 명을 받은 사람”으로 “혹 잘못된 부분이나 건의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기탄없이 이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 총영사는 “샌디에고를 방문해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조국의 장래를 위해 반드시 눈여겨보아야 할 중요한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인사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참석한 단체장 중 인권연 샌디에고 지부 김병대 전임회장은 장애우들을 위한 ‘Hand & Hand’에, 한국학교는 개정된 ‘국정 교과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신 총영사는 “아직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에는 이르지만 최선을 다해 협조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신 총영사는 지역 단체장과의 간담회를 가진 후 현지에 진출한 현대 트랜스리드를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어 오후 6시 월미도에서 ‘평통 오렌지카운티-샌디에고 지역협의회’와 대화의 장을 나누었다.
김진모 OC-SD 평통 부회장 사회로 열린 이날 모임에서 신 총영사는 “LA 총영사로 부임한 후 LA 한인회와 평통 인선문제가 가장 큰 부담이었다”면서 “이번 일로 평통의 역할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신 총영사는 “750만 재외동포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영향력은 조국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것”이며 “앞으로 조국 통일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고 설명하고 “이런 면에서 대통령의 임명권자들인 평통위원들과 적극 협조해 나가는 것이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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