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고 있는 풀러튼 트로이 고등학교 학사장교(ROTC)팀이 전국 경연대회에서 2등을 차지해 화제다.
한인 미셸 김양, 케빈 양군, 션 이군, 에밀리 서양 등이 속해 있는 ROTC팀은 최근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시에서 열린 ‘NJRROTC 내셔널 아카데믹, 애슬레틱 드릴 챔피언십‘에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이 대회는 학사장교들의 학업성적, 운동, 유니폼 착용 등 총 11개 분야에서 심사를 통해 종합점수를 매겨 경연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서는 각 지역 예선을 통과한 25개 팀이 경연을 벌였다. 특히 이들 학생들은 푸시업 경연에서도 152개를 한꺼번에 펼쳐 전국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트로이 고교 시니어 NJROTC 교사인 알렌 스터블 필드는 “5년 전 처음 출전해 당시 16위를 기록했는데 이번에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특히 지난해 5등을 했으며 매년 향상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 출전한 고등학교로는 트로이 고교를 비롯해 샌디에고 웨스트뷰 고교 둘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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