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 로드-레몬 애비뉴 연결 ‘교통 숨통’
최근 개통한 월넛시 주요 도로인 ‘메도우 패스’.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됐다. <샌개브리엘 트리뷴>
월넛시는 주요 도로인 ‘메도우 패스’(본보 3월14일자 보도)를 지난 13일 공식적으로 개통했다.
‘아마 로드’와 ‘레몬 애비뉴’를 잇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 350만달러가 들어간 공사로 지난 9월부터 진행돼 왔다. 총 600피트 남쪽 섹션과 1,300피트의 북쪽 섹션으로 나누어져 진행됐으며, 이번 개통으로 시 주요 도로인 아마 로드와 레몬 애비뉴가 이어지게 돼 이 일대를 지나는 운전자들의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또한 그동안 차량분산 효과로 교통 체증도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동안 끊겨 있던 메도우 패스 도로로 인해 두 지역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우회 운전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수잔 중학교 등 이 일대 각급 학교에 자녀들을 데려다 주는 학부모들의 출입도 용의하게 됐다.
시 엔지니어 데이브 길벗슨은 “지난 20여년 간 이 일대가 막혀 있어 운전자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그동안 시 정부는 공사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다 이번에 이를 완공시킬 수 있었다. 개통된 메도우 패스는 아마 로드와 레몬 애비뉴를 잇게 된다. 이 일대 운전자들과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개통은 이 지역 주택가에 비상시 구급차 및 소방차들의 출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희소식 중 하나다. 비상시 평소 25분 걸리던 출동시간이 이 도로를 이용하면 반 이상이 줄어들 것이라는 것.
이 도로는 그동안 환경보호 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혀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다 지난해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한편 월넛시는 시의원,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개통식을 가졌다. 특히 이날 개통식에는 클래식 차량 행진과 도로 옆에 설치되 트레일을 타고 승마행진도 함께 열려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이종휘 기자>
Joh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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