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어스·앨런 맹활약 닉스에 113-96 낙승
셀틱스의 폴 피어스가 3점슛을 성공시킨 뒤 함박웃음과 함께 돌아서고 있다.
NBA 플레이오프
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에서 탑시드인 시카고 불스와 2번시드 마이애미 히트에 이어 3번시드 보스턴 셀틱스도 내리 3연승을 거두고 2회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22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동부컨퍼런스 1회전 시리즈 3차전에서 셀틱스는 6번시드 뉴욕 닉스를 상대로 단 한 번도 리드를 놓치지 않고 한때 23점차까지 앞서며 순항한 끝에 113-96으로 낙승을 거뒀다.
보스턴에서 벌어진 첫 두 경기에서 각각 2점과 3점차로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닉스는 7년만에 처음으로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경기인 3차전에서 대반격을 노렸지만 오히려 17점차로 완패하며 사실상 추격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허리통증으로 2차전을 결장했던 아마레 스터들마이어가 스타팅 멤버로 나서 30분을 뛰었으나 단 7득점에 그쳤고 1차전에서 무릎을 다친 챤시 빌럽스가 이날도 결장한 것이 치명타였다. 숀 윌리엄스가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지만 카멜로 앤소니가 16개의 슈팅 중 12개를 미스하며 15점과 11리바운드에 그쳐 폴 피어스이 38점, 레이 앨런이 32점을 쏟아 넣은 셀틱스와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셀틱스의 포인트가드 라잔 론도는 이날 무려 20개의 어시스트로 팀 플레이오프 기록을 다시 쓰며 15점과 11리바운드를 보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한편 5번시드 애틀랜타 혹스는 안방에서 4번시드 올랜도 매직을 88-84로 꺾고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한발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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