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2 다이나믹스 선발 김재중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LA한인야구 A리그
드림스,블루에인절스에 짜릿 역전승
lakabaseball.com이 주최하고 남가주한인야구협회(회장 김재중)이 주관하는 2011 LA한인야구리그에서 트윈스카펫의 고공비행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3일 글렌데일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계속된 A리그 시즌 4주차 경기에서 트윈스카펫은 다운타운 드래곤스를 13-2로 완파하고 올 시즌 4전 전승으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또 J2 다이내믹스는 와일즈의 추격을 9-5로 따돌렸고 디펜딩 챔피언 드림스는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블루에인절스에 짜릿한 8-6 역전승을 거뒀다.
◎트윈스카펫(4승) 13
다운타운 드래곤스(4패) 2
시즌 3승팀과 3패팀의 대결에서 예상대로 3승팀이 낙승을 거두고 4승 고지에 선착했다. 김대호를 선발 등판시킨 트윈스는 1회 3점을 뽑아낸 뒤 3회 대거 8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고 순항한 끝에 5회 콜드게임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3이닝 4안타 1실점을 내준 김대호는 승리투수가 됐다. 드래곤스는 공수의 핵인 2루수 라이언 김이 몸살로 결장하면서 더욱 전력이 약화돼 앨런 박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영패를 면한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3회 구원등판한 앨런 박은 3이닝동안 6안타로 5실점했지만 5점이 모두 자책점이 아니었을만큼 드래곤스는 허술한 수비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J2 다이내믹스(2승2패) 9
와일즈(1승3패) 5
두 팀 모두 1승2패로 승률 5할선 사수가 걸린 경기에서 다이내믹스가 승리를 거두고 와일즈를 하위권을 밀어냈다. 다이내믹스는 6-5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6회초 3점을 뽑아내 9-5로 달아나며 승기를 지켰다. 다이내믹스의 베테랑 투수 최동욱은 6-3으로 앞선 5회말 무사 만루의 절대 위기에서 소방수로 나서 2점만을 더 내주고 승리를 지켜내 세이브를 기록했고 4이닝을 8안타 5실점으로 막은 김재중은 2주 연속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드래곤스의 제프 리는 드림스 박효철, 블루에인절스 권태환에 이어 시즌 3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드림스(3승1패) 8
블루에인절스(2승2패) 6
드림스가 마지막 7회초 공격에서 블루에인절스의 ‘닥터 K’ 에이스 이시몬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선두 추격 레이스에서 한발 앞서갔다. 드림스는 5-6으로 뒤지던 7회초 두 개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행운의 동점을 만들며 이시몬을 강판시킨 뒤 박효철이 2사 2, 3루에서 구원투수 권태환으로부터 역전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8-6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 이닝에서 이시몬은 보기 드문 한이닝 4삼진의 진기록을 세웠으나 쓰라린 역전패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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