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로 미국의 6,000억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 조치가 완료될 예정이지만 이로 인한 주가 조정은 일시적일 뿐 미국과 한국 증시의 상승 추세는 계속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5일 “양적완화가 종료되면 유동성 랠리가 끝나고 주식시장은 조정 또는 하락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는 두려움이 시장 전반에 있지만, 하반기에도 코스피 상승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차 양적완화가 끝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국채 매입도 끝나면서 국채 매입을 통해 시장으로 방출하던 달러 유동성이 급격히 줄기 때문에 주가 조정 또는 하락이 우려된다.
조 센터장은 “1차 양적완화가 두 단계에 걸쳐 종료된 직후인 2009년 10월과 2010년 5월의 주가가 하락했는데 2차 양적완화 종료 시점 전후에도 이같은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그로 인한 주가 조정은 일시적일 뿐 상승 추세를 뒤집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2차 양적완화 완료 후 미국의 실질금리 상승은 두 나라의 증시에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센터장은 “양적완화 종료는 미국 경기 회복과 더불어 국채 금리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미국의 실질금리(미국 국채 수익률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뺀 값)는 2012년까지 추세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실질금리는 실질 성장률에 대한 시장의 기대 값이고 달리 표현하면 위험 선호도, 즉 주식 선호도의 지표”라며 “현재와 같은 저금리 국면이라면 실질금리의 상승은 곧 주가 상승(주식시장 수익률 상승)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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