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지역의 3월 파산보호 신청건수가 지난 65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파산법정의 자료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서 3월 한달 동안 개인과 업체들의 파산보호 신청은 1,881건으로 지난 2005년 10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에 비해서 10.1% 높다.
OC 파산보호 신청은 2월에 7.5% 하락했다가 3월에 무려 33.1% 뛰었다. 이는 3월이 1년 중에서 파산보호 신청이 가장 많은 시기이기 때문이다. 어바인의 파산법 전문 짐 바스티안 변호사는 “일반적으로 업주들은 연말이 지난 후 새해에는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1·4분기가 지나도 경기가 호전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파산신청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지역의 파산보호 신청의 계속된 증가의 주요인 중의 하나는 부동산 마켓의 침체를 꼽고 있다. 코스타메사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파산법 전문 변호사 에반 스마일리는 “남가주는 부동산 경기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며 “융자조건이 까다로워져 모든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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