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른쪽)가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득점을 올리고 있다.
과감한 주루로 승리 기여
추신수(28)가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19승8패)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2승16패)와의 홈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나서 4타수1안타를 기록, 8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가며 0.250 타율을 유지했다.
1회 좌익수 뜬공으로 잡힌 추신수는 3회와 7회에는 각각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하는 듯했다. 그러나 2-3으로 끌려가던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역전의 발판이 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1사 후 셸리 던컨의 몸 맞는 볼로 2루를 밟은 추신수는 후속 올랜도 카브레라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유격수 쪽으로 굴절된 틈을 타 홈까지 전력질주,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홈을 가로 막았던 디트로이트 포수 알렉스 아빌라의 다리 사이로 발을 밀어 넣는 재치 있는 플레이로 홈을 찍었다.
추신수의 ‘발야구’에 힘입어 승부의 균형을 맞춘 클리블랜드는 이 찬스에서 마이클 브랜틀리의 적시타와 맷 라포타의 희생플라이를 합쳐 2점을 추가, 5-3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9회 1점을 허용했지만 클리블랜드는 5-4로 디트로이트의 추격을 따돌리고 최근 6연승과 함께 거침없이 홈 13연승을 구가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