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NBA 플레이오프 2R

레이커스는 오늘 달라스와 2차전

드웨인 웨이드-르브론 제임스-크리스 바쉬 ‘3총사’를 앞세운 마이애미 히트가 두 경기 연속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홈코트 이점을 굳게 지켰다.

NBA 동부 컨퍼런스의 2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히트는 3일 홈코트에서 치른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제임스가 35점, 웨이드가 28점을 올리며 3번 시드 셀틱스를 102-91로 완파했다. 바쉬는 17점에 11리바운드를 보탰다.

2연승을 거둔 히트는 80-80이던 4쿼터 중반 14점을 연속으로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셀틱스는 포인트가드 레이잔 론도가 20점 1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슈팅가드 레이 앨런이 7점으로 막힌 타격이 컸다.

서부에서는 4번 오클라호마시티(OKC) 썬더가 8번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1-102로 받아쳐 시리즈 승부를 1승1패의 원점으로 돌렸다. 썬더는 이날 홈경기에서 제임스 하든(21점)-에릭 메이너드(15점) 백업 가드 콤비의 활약이 눈부셨고, 잭 랜돌프-마크 가솔 그리즐리스 프론트라인의 야투 22개 중 17개가 빗나가게 만든 수비가 돋보였다.


<이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