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 어바인 대학생 4개 한인동아리 연합
▶ 7일 연극·춤 올려
UC어바인 ‘한국 문화의 밤’ 행사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연극의 주인공들을 모델로 한 포스터.
UC어바인 한인 대학생 동아리 4개가 힘을 합쳐서 이번 주말 창작극과 민속무용을 통해 한국 문화와 전통을 소개하는 ‘한국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 대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학생회’(KASA), 한국 문화단체인 ‘코네트’(KONET), 한인 건강클럽 ‘KHA’ ‘한소리’ 풍물클럽 등은 합동으로 오는 7일 오후 6시30분 캠퍼스 내 바클리 디어터에서 한국 문화의 행사를 가진다.
이번 행사는 UC어바인 전체 학생들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타민족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한인 학생들도 ‘한국 문화의 밤’을 통해 서로 알고 단합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서는 동아리 한인 학생들은 홍길동전을 주 배경으로 조선시대와 현재를 오고가는 3시간짜리 창작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연극 디렉터 차빈 케설이 연출과 대본을 맡았다.
이 연극이 공연되는 중간 중간에 무대 위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춤을 비롯해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여러 가지 퍼포먼스들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모던댄스팀, 한소리 풍물팀, 부채춤, 한국 가요·댄스 등이 준비된다.
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인학생회의 이태규 총무는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 그동안 열심히 준비를 했다”며 “한인 대학생들이 준비한 이번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즐겨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에는 80~90명의 한인 학생들이 공연에 직접 참가하거나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UC어바인에서 한인 동아리들이 그동안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알리는 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이번 행사처럼 4개의 동아리가 합쳐서 ‘한국 문화의 밤’을 갖기는 최근 몇년 만에 처음이다. 4개의 한인 동아리에는 400여명의 한인 학생들이 가입되어 있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UC어바인 학생과 관계자 7달러, 일반인 10달러이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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