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여기저기서 벌써 떠들기 시작한다. 평소 뜸하던 노인들을 위한 행사도 이어진다. 경로잔치가 다채롭고 성대하게 열린다. 참 좋은 일이다.
우리 민족은 타민족과 달리 노인에 대한 경로사상이 예전부터 투철한 민족이었다. 어른을 보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자리 내주기, 짐 들어주기 등등 노인에 대한 존경심이 남 달랐다. 집안에서도 노인들의 위상은 대단히 높았다. 어른들의 말 한마디면 아랫사람들은 꼼짝 못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는 이제 사라진지 오래다. 여기저기서 노인들이 박대당한다는 소리가 많이 들린다. 물론 노인에 대해 아직도 잘 하는 젊은이들이 있기는 있다. 그러나 예전만 못하다. 그리고 형식적인 존경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노인을 잘 공경해야 아랫사람들이 그를 본받아 그대로 따르게 된다. 그런 까닭에 경노사상은 사회의 올바른 기풍 진작을 위해 중요한 것이다. 나이든 어른들은 우리 사회의 기둥이다. 이들이 공경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노인을 존경하고 우대하는 분위기가 좀 더 확산돼야 한다.
김은숙 /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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