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거나 자전거로 통근하는 뉴욕시민들은 매일 한 시간 이상 자신의 의지에 따라 자주적인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보건국이 발표한 5월 보고서에서 도보 및 자전거 통근자들의 일일 자주적 신체활동 시간은 평균 82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차량이나 택시통근자(평균 40분)보다 42분 더 많고, 대중교통 통근자(평균 68분)보다는 14분 이상 많은 것이다. 자주적 신체활동은 걷기, 조깅, 자전거타기,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 등 교통수단을 통한 신체활동과 더불어 운동 등 기타 레크리에이션을 포함한 것으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은 지하철이나 버스 정류장을 오가며 이 같은 자주적 신체활동을 꾸준히 유지하게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보건국은 자주적 신체활동이 요절, 비만, 심장병, 고혈압, 당뇨병, 중풍, 대장암, 유방암, 우울증,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운동이 될 수 있다며 출퇴근 수단으로 뉴요커의 대중교통수단 활용을 권고했다.실제로 30세 이상 뉴욕시민 가운데 한 해 평균 6,300명이 심장병, 중풍, 암, 당뇨병 등으로 사망
하고 있는 가운데 8명 중 1명꼴은 신체활동 부족이 사망원인으로 지목됐다고 시보건국은 덧붙였다.
하루 30분씩 걷기나 자전거타기 등 정기적인 신체활동을 지속하면 요절 위험을 2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당뇨병 감염 위험도 30%까지 줄일 수 있어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뉴욕시민의 건강 및 안전문제를 점검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뉴욕시 교통사고 사망률이 30% 급감한 동시에 2005년부터 2007년간 집계된 국가 전체 교통사고 사망률과 비교할 때 뉴욕
시는 3분의1 수준으로 낮은 것으로 파악했다.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