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개 투표소서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주요 투표소 청원 경찰 배치
‘선거관리위원회’ 마지막 점검 회의 개최
2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아후내 각 12개 투표소에서 21대 한인회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실시된다.
개표는 28일 투표일 오후 6시에 시작해 약 3시간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21대 하와이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마이클 김)가 24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6차 회의를 소집하고 28일 한인회장 선거의 성공적 진행을 위한 최종 점검했다.
마이클 김 선관위원장은 최근 한인회 이사회가 추가 선거비용 발생으로 인한 증액 요청을 승인함으로서 유권자들이 집중적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투표소들에 애초의 계획대로 청원경찰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투표소마다 후보 측 인사들이 1명씩 참관인으로 동석하게 됨에 따라 이에 대한 동의서를 발송해 서명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나 후보 4명 중 윤승구 후보만이 유일하게 참관인을 내지 못해 각 투표소에는 나머지 3명의 후보들이 추천한 참관인 3명씩만 배석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선관위원장은 “각 투표소에 함께 배석하게 될 참관인은 어디까지나 참관인일 뿐 투표일 당일 투표소의 운영 및 관리에 대한 전권은 선관위원들에게 주어지며 참관인들은 위원들의 지시에 따라야 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투표 당일 위원들은 잠시 자리를 비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투표용지를 항상 휴대해야 할 것이며 참관인들이 무의식적으로 후보선전에 사용했던 티셔츠를 착용하고 왔을 경우 돌려보낼 수 밖에 없다는 점 등의 주의사항을 전달받기도 했다.
투표가 마감된 후 개표는 선관위 사무실에서 모든 투표함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린 후에 실시될 예정이며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사 관계자들을 제외한 누구도 휴대폰과 같은 통신기기를 사용할 수 없고 또한 참관인들은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는 규정도 재차 확인했다.
선거인 등록과 관련해서는 2개 이상의 다른 투표소에 각각 등록한 이중등록자들의 경우 투표권이 박탈될 예정이며 또한 투표소를 지정하지 않은 선거인들도 이중등록자로 간주해 투표를 할 수 없게 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일한 투표소에 2번 등록한 ‘중복등록자’들의 경우 투표가 허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마이클 김 선관위원장은 데니 강, 김 석, 김지니, 임수경, 조영미씨 등 5명을 선관위원으로 추가 임명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21대 하와이 한인회장 투표소
제1투표소: 하와이 한인회 사무실
제2투표소: 그리스도 연합감리교
제3투표소: 와이키키 인터내셔널마켓 플레이스(2층 우체국)
제4투표소: U.S.A. 태권도 센터(뉴벨리 쇼핑센터 내)
제5투표소: 펄 하버 침례교회
제6투표소: 팔라마 수퍼 3매장(와이말루 점)
제7투표소: 카일루아 연합 감리교회
제8투표소: 와히아와 한국노인회
제9투표소: 천주교 한인 성당(마노아)
제10투표소: 키아모쿠 슈퍼마켓
제11투표소: 팔라마 수퍼(마칼로아 점)
제12투표소: 퀸스 수퍼마켓
<선거인은 본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진부착 신분증 소지 필수>
<사진설명: 회장 선거를 앞두고 24일 선관위 사무실에서 선관위원들이 최종 준비 모임을 갖고 있다>
<김민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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