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하와이의 각 공립학교가 지원받는 예산이 학교당 28,000달러씩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위원회는 7일 교육부가 제시한 2011-2013학사년도 교육예산에서 3,280만달러를 삭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교육부는 이미 큰 폭으로 삭감된 교육예산에서 어느 부분을 삭감해야 하는 지 고심을 거듭한 후 이같은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교육예산 삭감으로 영향을 받는 프로그램으로는 학생 수에 따라 편성되는 스튜던트포뮬러와 러닝센터예산, 성인교육예산 등이다.
삭감되는 스튜던트 포뮬러예산은 778만달러로 하와이내 286개 모든 공립학교가 해당된다.
또한 지난 2010년 약 9,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던 성인교육 예산편성이 1년간 전면 중단된다.
교육부는 예산이 없는 상황에서 성인교육프로그램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성인교육 프로그램 수강생이 내는 수업료만으로 운영하는 방법, 제공하는 강의수를 줄이는 방법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러닝센터 프로그램예산 150만달러와 대체러닝 프로그램예산 300만달러를 학생포뮬러 예산으로 전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각 학교장에게 줄 예정이다.
따라서 만약 학교장이 이들 예산을 모두 스튜던트포뮬러예산으로 전용하면 그동안 하와이 공립교육시스템에서 부족했던 일부분을 담당했던 러닝센터 운영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교육예산 축소 이외에도 교육부는 적자예산을 메우기위해 킨더가튼 프로그램 폐지, 스쿨버스 운영축소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다른 곳에서 적자예산을 메우지 못하면 일차적으로 축소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위는 또한 방과후프로그램인 A+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승인했다.
A+프로그램은 지난 2월 학생당 55달러에서 첫 번 째 아이 80달러, 두 번 째 아이 75달러, 세 번 째 아이부터 70달러로 한 가정에서 여러 자녀를 맡기는 경우 혜택을 주었으나, 이를 없애고 일괄적으로 85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