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만·알콜중독서 새삶 찾은 남성
▶ ‘Do life’운동 큰 반향
31개주 투어 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보면 어때요?”
지난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는 75명이 5㎞ 달리기를 마치고 만났다. 평범한 모임은 아니었다.
참가자들이 그동안 뺀 몸무게 합계는 1,350파운드(612㎏)에 달했다. 그들은 담배를 끊고 새로운 직업을 찾았으며 빚을 청산하고 약물과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났다.
이들은 ‘두 라이프(Do Life)’라는 운동에 동참한 회원이다. 이 운동을 주창한 벤 데이비스는 ‘두 라이프’가 건강으로 행복을 찾고 가족, 친구와 유대를 통해 평생 지속하는 관계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비만에 의기소침하고 내향적이었던 데이비스가 자신의 체중 감량을 기록하기 위해 2008년 12월 ‘벤 더스 라이프(Ben Does Life)’라는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두 라이프’의 시작이었다. 그의 블로그는 미국인들의 생활 방식을 바꾸기 위한 풀뿌리 운동으로 발전했다.
162㎏까지 나갈 정도로 심한 비만이었던 그는 104㎏의 마라토너이자 연설가로 변모해 많은 사람에게 삶을 바꾸라고 영감을 줬다.
데이비스는 모두가 자신처럼 살을 빼야 하는 건 아니라면서 “어떤 사람은 삶에서 다른 문제로 힘겨워한다. 그런 부분을 다른 긍정적인 것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데이비스에게 영향을 받은 애비 캠플러에게 ‘두 라이프’는 스스로 내린 결정에 책임을 지고 삶의 모든 면에서 필요한 변화를 하는 것이었다. 몸무게 180㎏에 빚 2만 달러가 있었고 담배는 하루 1갑 반을 피웠지만, 지금은 104㎏까지 감량했고 담배는 완전히 끊었다. 그는 “모든 것은 첫 걸음을 내딛는데 달렸다”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두 라이프’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예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가로질러 투어를 하고 있다. 이 투어를 통해 31개 도시에서 시간제한 없는 5㎞의 달리기-걷기 이벤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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